육지담 일진설 도끼 카피랩,담배,쇼미더머니 바스코 교수 실력 차이
국내 유일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즌 3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팬이라 챙겨보는데, 요즘 육지담이 화제더군요
여고생 3학년 랩퍼로 허인창의 제자라고 하는데, 실력도 그렇지만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 일진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에 담배사진과 함께 올린 피해자라고 밝힌 사람은 상당히 자세하고 신빙성있는 제보를 하였는데요
순결13이라는 팸의 멤버이고 애들 돈뺏고 신천에 있는 015노래방, 수노래방에 매일 갔으며, 담배피고 일진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담배 사진까지 증거로 올린 상태라 거의 진실이라는 여론이 대부분인 것 같더군요
육지담은 1차 오디션때 도끼의 100%라는 곡을 카피랩으로 불러 스윙스로부터 극찬을 받고 패스했었는데요
2차 오디션때 스윙스가 도끼의 곡을 카피해서 불렀다는 걸 알고서 굉장히 실망을 했었드랬죠.
만약 알았더라면 절대 합격 안 시켰을거라고도 했죠
하지만 2차 랩을 듣더니 그 실력에 상당히 감탄을 했고 올패스로 합격을 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인터넷이 필수인 시대라 조금만 화제가 되면 신상이 모두 공개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바르게 살아야되고,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이유는 과거에 조금 잘못을 했었더라도, 반성 후 새 삶을 살 수도 있는 것인데 과거에 발목잡혀 평생 그 굴레를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육지담은 차라리 1차에서 떨어졌었다면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진이었든 아니었든 순수 랩 실력과 가능성이 평가 받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공인이라면 어느정도 도덕성도 갖추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상당한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SNS에 비난 글을 올리고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출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네요
여론의 심판은 상당히 엄격하고 무섭다는 걸 알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 상당히 주목할 만한 랩퍼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해남에서 온 성장군, YG연습생 비아이와 바비, 뉴챔프, 기리보이 그리고 타래와 바스코 교수까지..
여고생부터 농부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14년차 랩퍼인 바스코까지 그 출연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 합니다.
바스코 같은 경우는 한국국제예술원 뮤직프로덕션학과의 교수로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 상당한 실력의 랩퍼입니다.
지금 힙합의 전설이라 불리는 가리온이 15년차 정도니 거의 힙합계의 원로라고 할 수 있죠
2차 오디션 랩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출연자들과는 클라스 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경쟁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수준이죠
심사위원 중 그 누구와 붙어도 찌그러트릴 수 있을 정도의 클라스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발표된 간지, 덤벼라세상아, 첫느낌, hero 등을 들어보시면 그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거에요
저스트 뮤직에서 스윙스와도 많은 피처링과 공연을 함께 했고, 부다사운드의 이하늘과도 인연이 있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실력으로만 보면 당연히 우승인데.. 왠지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도 강하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