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현우 유인나 연애, 고백은 요란하게 결별은 조용하게

봉그리 2014. 7. 21. 09:12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2012년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지현우 유인나가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췄는데요

워낙 달달한 러브신이 많고 스킨쉽도 많았던지라 두 사람이 정말 연애하는거 아냐? 하는 추측이 많기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종방연 날 지현우가 공개적으로 유인나에게 고객을 하면서 곧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죠

 

 

 

 

문제는 지현우가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이었다는 것입니다.

유인나가 제대할 때가지 기다릴 것이라 믿었던 것일까요?

 

 

전 여기서 지현우가 조금 성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좋아 미치겠고, 당장이라도 고백해서 연인이 되고 싶다고 할 지라도 조금 전략적이고 이성적으로 접근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당시 유인나는 가장 핫한 여배우 중 한명이었습니다.

용기있는 고백으로 사귀게 된다 할 지라도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고무신으로 일에만 전념하며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요

 

 

그것도 지현우와 유인나가 최소 1년이상 연애를 하다가 군에 입대하는 것도 아니고.. 고백해서 사귀자마자 입대했는데.. 이런걸 생각 못한 것일까요?

아니면 군대가기전에 유인나를 자기껄로 만들고? 싶다는 단순한 본능 때문이었을까요?

아무튼 결론은 너무 성급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드라마에서의 인연을 좋게 유지하면서 군생활 할 동안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좋은 관계로 지내다 전역을 하고나서 고백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그랬더라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연인들도,, 2년 3년 사귄 대학생 커플들도 남자가 군대가면 헤어지는 판국에 이제 금방 여자친구보고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겠습니까?

그것도 다른 평범한 여자도 아닌 유인나를?

 

 

어찌됐든 결국 지현우는 제대했고 인터뷰에서 유인나에 대한 질문을 하자 말을 얼버무리면서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연애기간이 떨어져있던 둘은 어쩌면 결별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얼마지나지않아 둘은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그렇게 연애는 끝이 났습니다.

고백은 떠들썩했지만 결별은 언제했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해버렸네요

 

 

지현우는 현재 트로트의 연인이라는 KBS드라마에서 새로 주인공을 맡아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시청률도 괜찮게 나오고 주변에서도 재밌다고들 하네요

앞으로는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하지말고 조금은 신중하게 연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