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헨리 진짜사나이, 구멍병사가 유행인가?
봉그리
2014. 2. 17. 09:19
진짜사나이 새멤버로 슈퍼주니어 헨리가 들어왔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가 당연히 한국 군대에대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이상한 일인 것이고..
하지만 진짜사나이 새멤버로 들어와서 또다시 구멍병사 역할을 하는 헨리를 보면서 식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뿐만일까?
이건 무슨 진짜사나이가 아니라 구멍병사 특집을 보는 듯하다. 한국 군대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었던가? 제작진은 실제로 구멍병사를 본 일이 있는가? 실제 군대에서 구멍병사가 되면 삶이 괴로워진다.
아침에 눈뜨기가 두려울테고, 눈뜨고 부터는 눈 감을때까지 고참들이 갈군다. 고참들도 할말은 있다. 이등병,일병 시절 다 겪어 왔는데 후임이라고 새로 들어온 녀석이 장난이나 치고, 말귀도 못알아 듣고, 군기도 없고, 고참들 어려워 하지도 않는다면? 그 후임이 이뻐보일리가 없지 않은가?
헨리를 보면서 지난 군대 생활이 허무하기까지 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아무리 장난을 쳤어도 군대에 선글라스랑, 총을 구입하기위해 현금 등을 가지고 들어온다는 것이 말이 되나?
그동안 진짜사나이 방송을 한번도 보지 않고, 아니 최소한 섭외되고 나서 모니터 한번을 안했단 말인가? 멤버 중 누가 그런걸 갖고 들어왔나.. 이슈를 끌기 위해 그런 설정을 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나 무리한 설정으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
대한민국에 군대 가서 속칭 뺑이? 치고 온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입대해서 장난이나 치고,, 좀 진정성 있는 방송 컨셉으로 바꿔서 공감대를 이끌어내길 바래 본다.
어찌됐든 진짜사나이 새멤버로 들어온 헨리도 파이팅 하길 바라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좀 더 지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