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그는 누구인가? 분뇨 투척 장본인
특히 장군의 아들이란 영화가 시리즈로 소위 대박이 터지고, 모든 남자들이 종로 꼬마, 종로의 김두한이다 를 유행어 처럼 외치고 다녔으니.. 남자들 사이에선 로망이란 말까지 돌았을 법 하다.
실제 종로 일대 주먹세계를 통일하고 군림하던 김두한은 국회의원이 되어 이른바 분뇨 투척사건이라는 전세계 국회에서 전무후무한 사건을 일으켰다.
1966년 국회에서 재벌을 비호하고, 밀수를 은폐하며 뇌물을 받는 당시 내각 인사들에게 분뇨를 투척한 것인데.. 당시 삼성의 한국비료가 사카린을 밀수하려한 사실이 폭로되었다고 한다.
국민을 대신한다는 외침과 함께 분뇨를 투척한 김두한, 방법이 무식하고 과격하기는 하지만 요즘 드는 심정은 속이 시원한 면도 있다.
술자리에서 늘 하는말 있지 않은가..
" 누가 국회에다가 변이나 확 퍼부었으면 속이다 시원하겠다"
하지만 누가 그럴 배짱과, 용기가 있을까? 맨날 국회에서 서로 아웅다웅 다투기만하고, 쓸데없는 정치적 공격, 모략, 흑색선전, 이젠 지쳐서 식상하기까지 하다.
도대체 민생법안은 언제 처리할려고 그러는건지.. 처리할 생각이나 있는 건지 궁금하다
국회의원은 민생에 포함이 안되니까 그러는 것인가? 초월적 권한과 혜택을 누리니 급한것이 없는 것일까? 오늘 안되면 내일 하면되고 내일 안되면 다음달 하면 되지.. 그런 심리인 것 같기도 하다
당장 반대 진영의 흠집내는 것이 민생을 챙기는 것보다 우선이어야 다음 공천이 보장되기 때문일까.. 참 웃기는 국회인 것 같다.
제발 좀 배짱과 용기 두둑하고 민생을 아끼는 영웅 한명 나오길 진심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