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매번 중요한 역할로 개입해 여러 사건들을 일으켰던, 그리고 영화소재로는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찌라시라는 소재로 만들었다면 좀 더 스토리를 탄탄하게하고 공감할 수 있게 사실적으로 묘사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듣고보니 공감이 가는 말이더군요
영화상 김강우가 신인 배우를 키우기 위해 대형기획사를 때려 치우고 주차요원으로 일합니다.. 그런 김강우에게 여배우가 찾아와 자기를 키워 달라고 하지요.. 다소 억지스럽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신념이 있다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배우가 죽는 상황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이 부분에서 찌라시 : 위험한소문이라는 영화의 스토리 한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여배우 집에 CCTV를 설치하러 갔다 여배우가 집안으로 갑자기 들어와 우발적으로 죽이는 장면인데.. 밖에서 망보던 사람들은 머하고 있었을까요? 내부에 설치하는 사람들한테 왜 연락을 안해 준걸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카메라는 왜 철거를 안한 겁니까..
그렇게 철저한 박성웅씨와 그 일행들이 카메라에 USB까지 그대로 집안에 둔 채 철수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좀 공감하기 어렵더군요.. 오히려 반발심리까지..
아무튼
신세계에서 드루와 드루와라는 대사가 빵터지자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한 박성웅씨가 드루와 드루와를 외치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최근 찌라시라는 영화에도 나오고,
요즘 충무로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김강우씨와 정진영시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서 잘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만한 영화이긴 하나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요.. 한가닥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